근황

1)

 

자취생활 하다 오랜만에 부모님 집에 내려갔어요.

부모님과 이야기하다 마침 제 만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엄마: 그래, 요즘 아빠랑 나랑 만화 잘 챙겨보고 있어~

더블엘: 아 진짜? 어디서 읽어?

엄마: 만화 많이 올라오는 게시판에

더블엘: 엄마 거기가 혹시 디씨는 아니지...?

엄마: 아마 거길껄? 그런데 왜 사람들이 다 너한테 반말하니?

더블엘: 엄마...거긴 원래 그래...

 

아...졸지에 전 부모님에게 디씨를 소개시켜준 딸이 되었습니다.

 

 

 

2)

 

만화 그리는 일에 보람을 느낄 때:

  • 학교 선배 후배들이 만화 잘 읽고 있다고 지나가면서 말해 줄 때.
  • 리플로 칭찬받을때! -ㅂ-
  • 검색유입어에 "중간계만화"나 실마릴리온이 뜰 때.
  • 누군가 내 만화를 읽고 실마릴리온을 읽게 되었다고 말했을 때.

짬내서 취미로 시작한 만화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할 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느린 연재에도 들쑥날쑥한 그림체에도 한결같이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