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2 콜드플레이 콘서트. 말말말.




어제도 썼지만. 콜드플레이 콘서트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


날짜는 11월 10일이고요.

스탠딩입니다.




저번 Viva la Vida 콘서트가 벌써 몇 년 전인데

또 콘서트를 볼 생각에 두근두근하네요.


뭐 기분은 좋은데 한편으로는 이런저런 걱정이 되는지라.












제가 3년인가 4년 전에 콜드플레이 콘서트들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공연 장소가 Vector Arena였어요. (그때도 스탠딩 오홍홍)

Vector Arena 하면 오클랜드를 통틀어 뉴질랜드에서 제일 유명하고 또 보편화된 공연 venue입니다.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유명 가수라면 으례 오클랜드 공연은 Vector Arena로 잡기 마련이지요.


비욘세, Red Hot Chilly Peppers, 사이몬 가펑크, 그린데이, 라디오헤드, 레이디 가가...



일단 절대 작은 공연장은 아닙니다.

찾아보니 수용인원이 한 12000명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번 콜드플레이 공연 때는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고 그래서 공연이 몇 번이나 추가되기를 반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콜드플레이 성님들 이번에는 Vector Arena로는 성이 안 차셨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Mt Smart Stadium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venue에서 공연을 하더라고요.

어딘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왜 생소한지 깨달았습니다.



네 그러니까 Mt Smart Stadium은 럭비경기장입니다.

당연히 Vector Arena보다 몇 배 큽니다.

Vector Arena가 수용인원 12000명? 웃습니다. Mt Smart는 수용인원 50000명입니다...

이렇게 큼직하다보니 보통 가수 공연하는 데에는 자주 쓰지 않습니다.

가수 공연 venue로 쓰인 일이 딱 두 있었는데 Big Day Out하고 U2 뉴질랜드 왔을 때랍니다.




공연장이 큰 데니까 좋지 않냐고요?

네 저도 좋아요. 다 좋아요. 그런데 문제가 딱 하나 있어요.


제가 스탠딩을 샀어요.

그리고 이게 seating plan이에요.



그러니까 약 2만명 가까이 되는 스탠딩이 단 한 구역에 들어가는 거에요.

그리고 스탠딩은 당일날 줄서있는 선착순이에요...


2만명 선착순

2만명 선착순

2만명 선착순


공연 다음날 뉴스에 누가 압사했다고 보도뜰듯

이 사람들는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그냥 콜드플레이 앞에서 보려면 전날부터 텐트치고 기다려야겠네요



ㅎㅏ....인생 빠이....

오늘부터 헬스다니면서 체력 좀 길러야겠다....


갑니다.




11월 10일.


콜드플레이 콘서트.


스탠딩.


디아3 한정판을 지르지 않은 돈이 갑자기 아깝지 않구나.



만화 끝바지 작업중.

2012.05.18 15:38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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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3 한정판

한국에서 디아3가 40만원데 거래된다는 것이 정녕 사실입니까


우리 집 앞 게임샵에서 19만원에 팔때 그냥 지를걸





아...스카이림 한정판 못 지른 것 이후로 최대의 후회여


교수님들 이야기

제가 원래 아고라는 안 들어가는 편인데

오늘 페이스북에 선배가 링크를 해 줘서 이런 글을 읽게 되었네요.

덕분에 페이스북은 지금 왁자지껄.

 

저는 실험실 5년이 군대보다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공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댓글들도 보이고...

IRC로 매일 떠드는 한국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저 정도는 심하지만, 방식 자체는 당연하다는듯이 이야기하더라고요.

 

흐익.

 

 

 

 

에...저는 외국대학 다니고 있고요. 

공대 4학년입니다. ㅠㅠ

 

저희 대학은 공대 4학년은 거의 semi-석사과정으로 칩니다.

다른 학생 한명과 같이 팀을 짜 1년동안 논문을 내야 합니다.

1년동안 아이디어를 제출하서 마음맞는 교수를 찾아서 함께 작업하고, 실험하고 구르고 삽질하고 밤샘하고 결론 도출하고,

4학년의 마지막을 그 논문을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로 완성합니다.

 

저랑 제 파트너의 담당교수님은 진짜 레알 정식 Professor세요!

저희가 진짜 생각없이 "아무나 우리 아이디어 좀 받아주셈!" 이러고 찾아갔는데 

저희 아이디어 받아주신 저희부서 최고 경력자이신줄은 몰랐어요 ㅡㅡ 허허허...

아무튼 그렇게 저희 담당교수님이 되신 그분은 정말 똑똑하세요! 그리고 저희한테 약간 시니컬하지만 잘해주세요.

 

그리고 저희 부담당교수님은 Senior Lecturer이십니다.

인상도 사람도 진짜 마음좋은 분이시고요 :)

그리고 부인분께서 한국분이셔서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으세요!

작년에 제가 시험공부할때 제가 문제 물어봤더니 진짜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한국어로 "화이팅"이라고도 말해주신 분인데

저희 부담당교수님으로 다시 뵐줄이야...

 

아무튼 담당교수님 진짜 똑똑하신 분이라서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담당교수님 진짜 친절하신 분이라서 너무 감사하고

새삼스럽게 아 그냥 우리는 진짜 존나게 행운아들이였구나.

 

 

 

 

 

 

아 무슨 횡설수설한거야. ㅋㅋ

 

아무튼 교수님들한테 이제부터 잘해야겠어요, 그게 결론임

게으름 피지 말고 매주 꼬박꼬박 진도 보여줘야지 헤헤

Art and Beauty

Art is in the eyes of the creator, not the beholder;

Beauty is in the eyes of the beholder, not the creator.

 

근황

IELTS 치고 왔어요.

 

잘 치고 왔어요.


 

 

 

 

자 이제 내일 논문만 내면 당분간은 자유다!

 

24시간만 죽으면 돼! 마지막까지 힘내자!

 

 

 

 

 

토끼몬스터

만화 작업이나 공부할 때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하는데.

 

Red Bull Music Academy 라는 라디오를 좋아합니다.

Red Bull에서 주최하는 건데, 유망주 신인 DJ들이 한 시간씩 휘끼휘끼 노래 틀어주는 거에요.

멘트는 없고 노래만 틀어줘서 좋고, 노래 선곡이 좋아요.

주로 힙합 인스트루멘탈/인디/재즈 음악이 나옵니다. 그런데 다 좋음.

 


http://redbullmusicacademyradio.com/

 

 

 

 

 

 

 

 

 

 

그래서 리포트 쓰면서 레드불 라디오 듣고 있었는데.

귀에 익은 노래가 나와서 너무나도 깜짝 놀랐어요.

라디오의 컨셉이 유망주 DJ들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곡들을 튼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노래를 듣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마침, 제가 1시간 전만 해도 듣고 있던 노래가 나오는 거에요.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노래 Sweet Day!

 

마침 TOKIMONSTA 특집을 해 주고 있길래...정말 외국 오지에 갔는데 고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난 것만큼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TOKIMONSTA 특집해주는 1시간? 내내 귀가 호강했어요.

 

 

 

 

 

 

 

 

 

 

TOKIMONSTA. 토끼몬스터.

 

 

 

 

그녀는 미국계 한국인 유망주 DJ입니다. 여자라는 데 한번 놀라고 한국분이라는 데 두 번 놀랍니다.

인터뷰를 읽었는데 "다들 나를 일본인으로 알고있다" 고 말씀하시던 게 기억나네요.

그럴법도 한 것이 인스트루먼탈 쪽은 일본이 최강이니까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일본인인 줄 알았어요. 지금은 아니니까 헤헤헤헤

 

그녀는 음악에 다양한 요소를 집어넣습니다.

팝, 인스트루멘탈, 일렉트로니카, 심지어는 덥스텝의 요소까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요소들에 TOKIMONSTA 특유의 투명하고, 몽환스러운 테마가 녹아들어가 있어요.

어떤 리뷰에서는 "지극히 아방가르드적인 팝" 이라고 설명했었지요.

 

아, 쓰다보니 생각하는 데 전 음악 리뷰는 참 못 쓰는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좋은 음악은 좋다고 표현하고 싫은 음악은 싫다고 말하고, 그게 전부라서요.

 

 

 

 

 

백말이 붙여일견이라고 TOKIMONSTA의 음악을 감상해볼까요.

 

 

방학이 방학이 아냐.

하필이면 이번주에 예상치 못했던 과제며 영어평가시험이며

 

게다가 제가 part-time 일로 번역을 하고 있는데. 분량이 큰 것을 맏게 되었는데.

맡기신 분이 제시한 가격은 낮은데다 양보하는 것은 적으시면서 요구사항은 참...참...많기도 하십니다.

일단 맡은 것은 저니까 제 잘못도 있지만.

한국 유명 대학의 상대를 대학원 급으로 다니시면서,

사람 관계에 대해 배운 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이득을 얻는다" 는 가성대비의 법칙밖에 배우신 게 없는 게 아닌가 의심되네요.

 

그래도 맏은 거니까 끝까지 끝내야죠. 어떡하나요.

 

 

 

 

 

...피곤해요.

 

시베리아 얼어붙은 지하에서 썩어들어갈 개그지씨발같으니라고. 

 

자고 싶어요.

 

 

 

 

 

다음주에는 진짜 침대에서 구르면서 잠자고 만화그리고 먹는거밖에 안할거에요.

 

근데 생각해보니 졸업 프로젝트 진도 밀렸구나.

Time will heal, but never unwound

 

 

 

 


어떤 인연들은 당신에게 상처로 남는다. 상처는 아물 수는 있어도 없어지지는 않는다. 오래된 상처들은 심술궂다. 욱신거리는 통증에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 그 일상 속의 순간 - 거리에서 익숙한 얼굴을 지나쳤을 때, 그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올 때, 비가 내리는 날에 - 당신은 또 다시 휘청이고, 실밥은 튿어지고 상처는 덧나 피가 흐르고, 당신 안에 잠자던 작고 검고 기어다니는 괴물들은 미소 짓고 비명을 지른다.

 

왜 제일 아름다운 노래들은 제일 슬픈 노래들일까, 왜 제일 사랑했던 추억들은 제일 깊은 상처들을 남기는가. 누군가를 얼마나 사랑했는가는 아마 그 사람이 당신의 인생에 남긴 상처의 깊이로 제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새 나는 내가 받은 상처를 누군가에게 또 입히고 있다. 내가 받은 상처는 당신이 누구한테서 받은 상처였을까. 우리는 모두 이렇게, 누군가의 마음 속에 잠자는 작고 검고 기어다니는 괴물이 되어간다.





Insomnia



새벽까지 스카이림 하고 오마이갓뜨 아침에 학교 뛰어와서 Interim Report 쓰고 있어요.
내긴 냈음.
헤롱헤롱.

어제 공대 기도모임에 갔다왔는데, 끝나고 다들 밥 먹는데 친한 후배가 진지하게 조언하기를
"언니는 게임을 끊으면 남자친구도 생기고 진짜 뭐든지 할 수 있을거야"
기분이 이상해! 반박해야 할 것 같은데 반박을 할 수가 없어!

기도모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농담 반으로 "스카이림을 지울 수 있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할까요. 했더니
선배님이 "컴퓨터가 망가지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라고 조언을.
아하!



잠와




PS. IRC에서 했던 대화

나: 중간계 만화 올렸다~집에 가야지
루: 그래서 집에 가서 스카이림의 세계로 떠나겠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1부 완결한 기념으로 켰는데 어느새 알두인 잡고있고
루: 중간계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탐리엘은 구했을 뿐이고

동상이몽 - "비 내리는 날 택시에서 밖을 바라보며 떠올랐던 그녀"


Neil Gaiman의 글을 읽었을 때 마침 이어폰에선 타블로의 Airbag이 나오고 있었다.

"비 내리는 날 택시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떠올랐던 그녀"에 대한

전혀 다른 두 작가의, 닮은 두 글.

 


언제 오기 시작했는지. 어느새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지
한참이 된 듯이 빗물이 길 바닥에 고여, 그 위에 비친 교통사고 전광판이 보여

이때 왜, 잘 살고 있을 네가 하필 기억이 나 눈물이 고이는지
'사망'이란 단어 옆에 숫자 1이 어찌나 외롭게 보이는지.

네가 그리운 이 밤. 비가 오고 미끄러지는 내 마음

- 타블로, Airbag

 



 

You will hear that she has left the country, that there was a gift she wanted you to have, but it is lost before it reaches you. Late one night the telephone will sing, and a voice that might be hers will say something that you cannot interpret before the connection crackles and is broken.

Several years later, from a taxi, you will see someone in a doorway who looks like her, but she will be gone by the time you persuade the driver to stop. You will never see her again.

Whenever it rains you think of her.


당신은 그녀가 외국으로 떠났으며, 그녀가 가기 전 당신에게 남겼던 선물이 있었지만 당신에게 도착하기 전에 분실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것이다. 어느 늦은 새벽, 전화기가 울릴 것이고, 통화기 너머로 그녀의 목소리일지도 모르는 목소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어떤 말을 하는 순간 연결이 부스럭거리며 끊길 것이다.

몇 년 후, 택시를 타고 가던 당신은 길거리에 그녀를 닮은 어떤 여자가 서 있는 것을 볼 것이고, 당신이 택시 기사에게 멈추라고 말을 했을 때엔 그녀는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당신은 다시는 그녀를 보지 못할 것이다.

비가 내릴 때마다, 당신은 그녀에 대해 생각한다.

- Neil Gaiman

 

12/03/17 IRC 대화

2012년 3월 17일




오랜만에 IRC에서 생산적인 대화를 해서

와! 짱이다! 이걸 정리해서 블로그 글을 써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리하기 귀찮아요.

그래서 더블엘은 Ctrl-C Ctrl-V를 합니다.




"주제가 결여된 소설을 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라는, 제목부터 매우 과격한 주제의 글은 언젠가 또 쓸 기회가 있을 거에요.

(시간이 나면...)

네 전 과격한 사상의 여자니까요




더블엘 빼고 다 가명입니다.




[20:27] < webirc-1 > 궁금한게 있는데
[20:27] < 더블엘 >   그냥 명곡이라 링크건거야
[20:27] < 더블엘 >   ㅇㅇ?
[20:27] < webirc-1 > 왜 현대의 클래식 작곡가들은 나오지 않는거지
[20:27] < 더블엘 >   나와
[20:27] < 더블엘 >   -ㅁ-
[20:27] < webirc-1 > 나온다고?
[20:27] < 더블엘 >   그런데 더이상
[20:27] < webirc-1 > 뉴스니 매체니 뭐니 보면
[20:27] < 더블엘 >   의미가 없기도 하고.
[20:27] < 더블엘 >   모자르트 바흐 이런애들을
[20:27] < webirc-1 > 죄다 옛날 노래 연주만 하지
[20:27] < 더블엘 >   대체 못따라가거든
[20:27] < 더블엘 >   그리고
[20:27] < 더블엘 >   음
[20:27] < webirc-1 > 모짜르트니 바흐니 핥고
[20:27] < 더블엘 >   뭐랄까
[20:27] < webirc-1 > 아니
[20:27] < webirc-1 > 옛날사람들인데
[20:27] < webirc-1 > 왜 못따라갈까...
[20:27] < webirc-1 > 현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퇴화된것도 아니고
[20:27] < 더블엘 >   사람들이 안 듣잖아
[20:28] < 중첩된현실의무게 > 그게 천재와 양민의 차이.
[20:28] < webirc-1 > 클래식 많이 듣잖아
[20:28] < 더블엘 >   나도 고등학교때는
[20:28] < 더블엘 >   클래식 음악
[20:28] < 더블엘 >   작곡했어
[20:28] < 중첩된현실의무게 > 발명 많이 하는 사람 정말 많지만
[20:28] < 중첩된현실의무게 > 에디슨의 발명왕 타이틀을 못뺏는것과 일맥상통하지않을까
[20:28] < 더블엘 >   그리고 요즘 천재중에서도
[20:28] < 더블엘 >   클래식 음악 쓰는사람 많을듯
[20:28] < 더블엘 >   그런데 다만
[20:28] < 더블엘 >   진짜 사람들은 어차피 계속 모짜르트 바흐만 알잖아
[20:28] < lu >   그렇군
[20:28] < lu >   에디슨 이후론...
[20:28] < webirc-1 > 기법이니 뭐니 하는게 이미 다 발굴되고
[20:29] < webirc-1 > 단물이 다 빠져서
[20:29] < lu >   발명왕이 음슴
[20:29] < lu >   ㅠㅜ
[20:29] < webirc-1 > 이후로 뭐 나와도
[20:29] < webirc-1 > 거론이 안된다
[20:29] < webirc-1 > 그 얘기냐
[20:29] < 중첩된현실의무게 > 거의 발명이 아니라 개조 개발에 가깝지
[20:29] < 더블엘 >   작곡이란게
[20:29] < 더블엘 >   새로운 곡을
[20:29] < 더블엘 >   쓰는기분도 있지만
[20:29] < 더블엘 >   새로운 경지를 발굴하는 것도
[20:29] < 더블엘 >   있는거지
[20:29] < 더블엘 >   음
[20:29] < 더블엘 >   예를 들어 바흐때는
[20:29] < 더블엘 >   편한음악만 썼지
[20:29] < 더블엘 >   그런데 뭐 후기로 가면서
[20:29] < 더블엘 >   더 다양한 기법을 추구하고
[20:29] < 더블엘 >   생상스같은 경우에는
[20:29] < 더블엘 >   막 음악에 "주제"를 부여하기도 하고
[20:30] < 더블엘 >   ...원래 음악에 주제를 부여하는것도 불경스러운 일이었음
[20:30] < 더블엘 >   그리고 파가니니 이정도되면
[20:30] < lu >   그렇군...
[20:30] < 더블엘 >   "연주자"의 한계를 테스트하는거지
[20:30] < lu >   클래식 얘기하니 뭔가 썌보인다
[20:30] < 더블엘 >   트렌드는 계속 바뀐다
[20:30] < lu >   클래식 주의의 돼지 죽창 푹푹
[20:30] < 더블엘 >   옛날식으로 쓰는건
[20:30] < 더블엘 >   모자르트나 바흐를 넘을수없으니
[20:30] < 더블엘 >   의미가 없는거야 작곡가로선
[20:31] < 더블엘 >   안 쓰는게 아님. 다들 클래식 쓰고 있음. 그런데 오케스트라들은 계속 모짜르트 연주함.
[20:31] < 더블엘 >   그리고 webirc-1한테 씹혀따...
[20:32] < 더블엘 >   쟨 맨날 질문을 해놓고 사라져서 대답한 사람을 김빠지게 만듬.
[20:32] < webirc-1 > ?
[20:32] < webirc-1 > 다 보고 있는데요
[20:32] < 더블엘 >   아 진짜? -ㅁ-
[20:32] < 더블엘 >   ㅋㅋㅋㅋ
[20:32] < webirc-1 > 순식간에 나쁜ㅅ끼 됬네
[20:32] < 더블엘 >   넌 나쁜남자야
[20:32] < webirc-1 > ㅇ
[20:32] < 더블엘 >   ㅇ
[20:32] < webirc-1 > 이제 알앗니
[20:32] < 더블엘 >   훗
[20:32] < webirc-1 > ㅉㅉ
[20:33] < 더블엘 >   대신 클라식을 쓸때가 딱 있지 영화음악 할때.
[20:33] < 더블엘 >   예압.
[20:33] < 더블엘 >   왜냐하면 거긴 수요가 있으니까. 결국 음악도 수요 혹은 작곡가로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 이거둘중에 하나인거임
[20:33] < lu >   슬슬 나가볼까...
[20:34] < webirc-1 > 그리고
[20:34] < webirc-1 > 정신차려보니
[20:34] < webirc-1 > 태평양 원양어선 위...
[20:34] < 더블엘 >   똑같은 이유로 옛날 유화기법의 그리스 그림들을 더이상 안그리는 이유와 상통함
[20:35] < 더블엘 >   이 주제로 우리 음악쌤과 대화를 완전 진지돋게 했는데
[20:35] < 더블엘 >   음악쌤 보고싶네
[20:35] < 더블엘 >   -ㅁ-
[20:35] < webirc-1 > 기술발전이랑 한계성 도전이랑
[20:35] < webirc-1 > 쇠퇴랑 여러 이유가 있어서
[20:37] < webirc-1 > 계속 발전하고 바뀌어가는 예술 흐름에 따라가는거겠찌만
[20:37] < 더블엘 >   쇠퇴는 안했? "
[20:37] < 더블엘 >   ㅇㅇ 아무튼 말행
[20:38] < webirc-1 > 잠시
[20:38] < webirc-1 > 전화 왔었다
[20:38] < webirc-1 > 음
[20:38] < webirc-1 > 그래
[20:38] < webirc-1 > 그러네
[20:38] < webirc-1 > 왜 나는 질문사항이 떠올라도
[20:38] < webirc-1 > 말을 하면서 스스로 도출하고 결론을 내릴까
[20:38] < 더블엘 >   ㅋㅋㅋㅋ
[20:38] < 더블엘 >   좋은습관이넹
[20:38] < webirc-1 > 본래 질문이
[20:39] < webirc-1 > 꼭 발전 양상에 맞춰서 따라가란 법이 있냐였는데
[20:39] < webirc-1 > 안 그런 놈들도 있겠지
[20:39] < webirc-1 > 단지 내가 그걸 모를뿐이고
[20:39] < webirc-1 > 니가 말했듯이
[20:39] < webirc-1 > 클래식도
[20:39] < webirc-1 > 대중매체적인 요소로서는
[20:39] < webirc-1 > 실격이 되서 도태가 되었지만
[20:39] < 더블엘 >   응
[20:39] < webirc-1 > 꾸준히 찾는 수요가 있어서 영화나 매니아층...이라든지 예술쪽으로라든지
[20:40] < webirc-1 > 남은것일테고
[20:40] < 더블엘 >   응응
[20:40] < webirc-1 > 미술에 있어서도
[20:40] < 더블엘 >   사실 사람들은 지금 락이나 힙합을 더 많이 듣잖아 안그래? ㅎㅎ
[20:40] < webirc-1 > 현대미술이니 뭐니 펜이랑 도화지가지고 장난치는게 유행이라지만
[20:40] < 더블엘 >   유행이라기 보단
[20:40] < 더블엘 >   미술이 웃겨서
[20:40] < webirc-1 > 옛날식으로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하겠지
[20:40] < 더블엘 >   새로운거고 만든 사람이 의미를 부여했다고 주장하면
[20:40] < 더블엘 >   그거 자체가 가치가 돼
[20:40] < webirc-1 > 뭐랄까
[20:40] < webirc-1 > 선택의 폭이
[20:40] < webirc-1 > 그냥 늘어난거네
[20:40] < webirc-1 > 옛날엔 클래식 하나였다.
[20:40] < 더블엘 >   그런것도 있고....
[20:40] < 더블엘 >   음...
[20:41] < webirc-1 > 현대는 클래식, 팝, 락, 힙합
[20:41] < webirc-1 > etc
[20:41] < 더블엘 >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20:41] < webirc-1 > 정물화 하나에서
[20:41] < 더블엘 >   우리엄마가
[20:41] < 더블엘 >   미대라서
[20:41] < 더블엘 >   미대 이게 웃긴게
[20:41] < webirc-1 > 초현실, 극화, 과장 등등
[20:41] < 더블엘 >   도화지 위에 점을 찍었어.
[20:41] < webirc-1 > 그게 예술작품으로
[20:41] < webirc-1 > 존나 비싸게 팔렸다메요
[20:41] < 더블엘 >   그 다음 그 점이 대체 무엇인가를
[20:41] < 더블엘 >   표현하는
[20:41] < 더블엘 >   리포트를 몇천자짜리 써.
[20:41] < 오랜만 > !청소
[20:42] < 더블엘 >   그럼 그 작품이 인정을 받는거지
[20:42] < webirc-1 > 수학과 새끼들이
[20:42] < 더블엘 >   예술이란게 결국
[20:42] < webirc-1 > 대학 들어가면 배우는게 1+1이 뭔지 증명하는것부터라니
[20:42] < webirc-1 > 뭐 그런거겠지..
[20:42] < 더블엘 >   더이상 작품성을 논하지 않고
[20:42] < 더블엘 >   "부여한 의미"
[20:42] < 더블엘 >   에 가치를 부여하는거지
[20:42] < 더블엘 >   존나 쓰레기 쌓아놓고 제가 이걸 만든 의미는 생명의 신비가 어쩌구저쩌구...
[20:43] < webirc-1 > 하지만 상업적인 영역으로 건너오면 싸다구 맞겠지
[20:43] < webirc-1 > 그건 따로 또 이야기해야할 대목일테고
[20:43] < 더블엘 >   예술의 정의 자체가
[20:43] < 더블엘 >   "부여하는 의미" 나 "주제"
[20:43] < 더블엘 >   라서 그래
[20:43] < webirc-1 > 그렇긴 하지...
[20:43] < 더블엘 >   새소리는 아름답지만 예술이라고 할 순 없지
[20:43] < webirc-1 > ?
[20:43] < webirc-1 > 예술 맞는데요
[20:43] < webirc-1 > 자연의 하모니
[20:43] < webirc-1 > 조화
[20:43] < 더블엘 >   물런 그렇지만 그건 비유잖아
[20:43] < webirc-1 > 광활한 이 땅떵어리에 블라블라
[20:43] < 더블엘 >   그것이 work of art인가?
[20:44] < 더블엘 >   아무튼 무슨말인지는 알겠지
[20:44] < 더블엘 >   음
[20:44] < 더블엘 >   결국 예술이란 그 자체의 작품성보다는 부여되는 의미야
[20:44] < 더블엘 >   그래서 미대같은 폐혜도 생겨나기도 하고.
[20:44] < webirc-1 > 뭔 말하려는건진 알겠다]
[20:44] < 더블엘 >   졸업작품들 보러갔는데 멋있는것도 많았는데 문자 그대로 이해 안가는 쓰레기도 많더라고
[20:44] < 더블엘 >   그래서 좀 엉뚱한거지만 난 소설도 "주제부여"가 안되있으면 소설이라고 힘들다고 보는거임 ㅜ
[20:45] < webirc-1> 그래서
[20:45] < webirc-1> 라노베를 깠구나
[20:45] < 더블엘> 라노베는 다른 이유로도 까고요.
[20:45] < webirc-1> ;;;;
[20:45] < 더블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줄요약:

요즘 클래식 작곡가들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수요의 고갈 +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
예술의 가치는 듣고보기 좋은 것보다 "의미부여"와 "주제부여"에 있기 때문.
모짜르트 바흐 짱.

BIG BANG - BAD BOY, 그래 이게 진국인겨


고백합니다. 저는 빠순이입니다.
이번에 yg콘서트도 다녀왔다요!

어, 그런데 그건 타블로 보러 간 거고요. (나이 그렇게 먹고 타블로 세 곡 부르는거 들으러 콘서트를 갔다고?) (어 당연)
너희 중 빠순이짓 한번 안 해본 자 돌을 던져라! 외쳐 EE!


네 ㅋㅋㅋ 제 타블로 팬질에 대해서는 언젠가 주구절절 이야기하도록 하고
지금은 빅뱅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ㅂ'





제가 빅뱅 곡들을 좋아해요. 지드래곤의 작곡 실력도 계속 성장해가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로!

그런데 이번 타이틀 Blue는 냉정하게 말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빅뱅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깐죽대는"(?) 스타일이 느껴지지 않고, 후크도 밋밋하고,
-ㅁ- 그냥 찍어낸 흔하디흔한 팝 기분이랄까요.
이번에 잡은 파격적인 스타일도 노래와 어울리지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왜 타이틀로 냈지" 싶었던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BAD BOY는 그런 제 실망을 한순간에 잊게 해주는 곡이었습니다!

느린 템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드럼.
깔린 스트링과 뭔지 모를 보컬 샘플링도 중독적이고요. 어야! 어야! 어야!
제일 중요한 것은 곡의 여러 부분들이 딱 어울리게 들어맞는듯한 기분? 블루는 보컬과 뮤직이 따로 논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정말 좋은 것은 지드래곤과 태양의 후렴구네요. 곡과도 어울리고
곡과도 어울리고 지드래곤과 태양이 번갈아서 부르니 질리지도 않아요.
태양이 후렴구를 부르면서 춤추며 길을 건너는 부분은 참 좋아요. 녹는다 녹아.

이번에 빅뱅이 보인 스타일도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고.
아효 좋아요 좋아. 몇 번째 다시 듣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러니까 제가 아직 중2병에서 허우적대는 겁니다. 깔깔깔깔



진짜 밑에 깔리는 오야! 오야! 이러는 보컬 샘플링이 제대로 마약임

개학


개학했습니다.

5년째인 대학도 올해면 졸업이네요. 아이 쒼나 -ㅁ-



졸업 프로젝트도 마음에 드는 주제로 제시했고...

강의 신청도 다 좋게 해결되어서 학기 시작을 잘 끊은 것 같아요.

게다가 프로젝트 번호는 왜 하필이면 77이랍니까, 완전 좋은 예감이 들게씨리. -ㅂ-



아무튼 졸업반이니 이번 해에는 강의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가야지!

과제도 제때제때 마감해서 제때제때 내야지!




아무튼 그러므로 블로그나 카페 활동은 뜸해질 것 같습니다

...만화 연재는 계속합니다.



Note to myself:
http://vikaskanani.wordpress.com/2011/01/29/android-image-upload-activity/